2016년 12월 20일 화요일

Factor Rotation의 유용성...무용론?

퀀트 블로그인데 퀀트 글이 없어 급히 하나라도 적어봄.

15년 기준 대형주 성과과 좋았던 팩터와


 16년 기준 좋았던 팩터를 비교하면


확연히 시장의 색깔이 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올해는 가치주 만세, 모멘텀 몰락으로 정리되는 한 해인듯.

이처럼 팩터들의 성과가 달라지니 팩터를 로테이션하며 초과수익을 내겠다는 시도들이 많은데 Research Affiliates 와 AQR 이 대립된 의견을 냈다.

Research Affiliates의 Rob 아저씨는 과거에 비해 밸류가 저평가 돼있는 팩터를 사면 된다고 주장하였으나 AQR의 Cliff아저씨는 밸류에이션은 long term guidance 이므로 모멘텀 팩터 처럼 자주 변하는 팩터에는 적용할 수 없다고 주장하셨다.

Newfound가 모멘텀(12개월-1개월)전략으로 미국시장 대상 팩터로테이션을 검증한 결과는 팩터 동일가중보다 연간 1.32% 아웃퍼폼 할 수 있지만 그거 얻으려고 골치아픈 비용을 생각하면 무의미 하다는 결론..
(http://www.thinknewfound.com/wp-content/uploads/2016/04/Market-Timing-Factor-Premiums.pdf)

개인적으로는 단순 모멘텀 전략 대신 다른 방법(시계열 정보를 활용한 딥러닝?)을 쓰면 팩터 웨이트 조절로 유의한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역시 한국 시장엔 노이즈가 많아 잘 할 수 있을지 자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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